즈질 입술 만큼이나 즈질 척추를 자랑(?)하는 하자 많은 이 즈질 체형 ㅋㅋㅋㅋ
고3 6월 모의고사 날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비오듯 땀을 흘리고 앉아 모의고사를 치르고 병원에 갔다.
디스크 증상과 함께 4번5번 척추가 휘었단다. 이른바 측만증. ㅠㅠ
이후로도 고시 공부다 뭐다 해서 특히 앉아 있어야 하는 일이 많았던 이 몸은 ...종종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엄청난 고생을 한다.
그런데 또 대학 1학년 시절부터 주름살에 특히 신경을 쓴 이몸.
침대생활을 하면서도 베개를 없애 버렸다. 본래도 높게 베개를 베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목 주름살 예방을 위해 과감히 없애 버린다.
그러나 적정한 높이의 베개를 베고 자야 숙면을 취할 수도 있고 척추에도 좋단다. 특히, 침대 생활을 하다보면 사람의 몸 중에서 머리가 가장 무겁기 때문에 심장보다 낮은 높이에서 뇌가 오랜 시간 있다보면 피가 쏠려 얼굴 쪽으로 부종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는데...과연, 이 말은 엄청 맞다.
특히 몸이 안좋을 때 베개를 안 베고 자면 얼굴이 엄청 붓는다.
목뼈 모양도 C자형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는데 그냥 곧바로 1자로 뻗으면 목 디스크 내지는 거북이 증상이 온다고도 한다.
이래저래 안되겠다 싶어 8년 넘은 습관을 버리고 2만5천원짜리 목 부분이 더 높고 머리 부분이 조금 더 낮은 중국산 짝퉁 건강 베개를 베기 시작했는데, 과연 얼굴살이 점점 빠졌다. 부기가 빠져 얼굴의 형태가 드러났다.
또, 숙면을 취하는데도 도움이 됐다.
그러다 바꾼 18만원짜리 나자리 건강 베개. 메모리 폼도 있고...여성과 남성 키를 고려해서 만든 나자리 베개.
상품권이 들어오는 좋은 기회가 와서 당장 구입했다.
베개가 가로로 무척 길다
요것이 단면.
높은 쪽이 목쪽이다.
어깨를 저 베개에 딱 고정시키고 베야 한다.
기본 베개 몸 외에도 추가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메모리 폼이 들어있다. 잘 조절해서 사용하면 된다.
이미 휘어진 척추뼈의 근본적인 치료가 선행되지 않는 한 베개 하나 바꿨다고 암시랑도 안해요 이러면 하느님이지.
하지만 베개는 꼭 베고 기왕이면 몸에 좋다고 하니 그렇게 믿고 사용하기로 했다.
실제로도 나쁘지 않다. 자다보면 유난히 불편함을 느껴 엄청난 몸부림을 쳤었는데 그 몸부림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베개를 너무 높게 베도 안되지만 베개는 꼭 베고 자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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